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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볼 전용 놀이터 자동으로만 찍어도 우연히 특정 조합에 사람이 몰릴 수 있는데, 파워볼자판기사이트 여기에 수동 및 반자동 조합까지 개입되면 당첨금의 기대값은 파워볼 더더욱 평균에서 멀어진다. 수동 및 반자동 조합은 사람이 개입되는 조합인지라 4자 금기, 13 공포증 등 숫자 관련 편향에 종속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애초에 8,145,060개의 게임이 모두 다른 번호로 나올 확률 자체가 약 {10}^{3537350.758}10
3537350.758
분의 1 밖에 하지 않는데다가, 그마저 같은 번호를 여러개 찍는 행위 때문에 확률이 아예 0이 되는 일도 수두룩하다. 즉, 각 조합에 몰린 게임 수가 온전히 같기를 기대하는 것 자체가 비정상이며, 그렇기에 로또에 통계적인 방법을 도입한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이다. ‘기계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논리는 로또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실제로 각 조합의 당첨 확률이 극단적으로 낮아 기대값 왜곡이 적은 외국 로또와는 달리, 확률이 ‘비교적’ 높은 한국 로또는 수동, 반자동 조합으로 인한 기대값 왜곡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앞서 언급했듯 선거철이니 하는 시국만 되면 (어떻게든 시국과 관련된 번호를 찍거나 피하려 하니) 자동 비중이 팍 줄어든다. 같은 조합만 여러 번 찍는 행위 역시 기대값 왜곡을 부추기는 행위이며, 상술했듯 이미 이러한 1등 당첨 사례가 발생하였다. 그러나 로또 추첨은 이러한 일을 원천 배제하고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 당첨자 수와 당첨금은 통계적 추정치와 일치하지 않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대부분은 어떤 조합이든 몰리는 사람의 수는 같다고 생각하지 특정 조합을 기피하거나 선호하는 현상은 무시하기에, 이 인지부조화가 ‘로또 조작설’을 부추긴 것이다. 그 조작은 번호를 찍는 사람이 스스로 한 것인데도 말이다.

실제로 이미 2006년에 한 번 수동 번호로 인한 로또 조작이 기사화된 바 있었다. (중앙일보 기사) 이 기사에서 기자는 ‘그래도 로또는 석연찮다’는 주장을 내놓았지만, 이는 평균회귀를 무시한 주장이다. 1등이 되는 조합은 단 하나 뿐인지라 1인당 당첨금이 이상치로 발산하는 일이 많지만, 등수가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그에 해당하는 조합의 수가 많아지기에 이상치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아지기 때문이다. 또 한번의 사례로 2013년의 사례를 꼽을 수 있는데 (중앙선데이 기사), 이 기사에서는 기자가 한 로또 마니아의 사례를 취재해 로또 마니아들은 같은 조합을 여러번 구매하기도 한다는 사실을 입수하였다. 다시 말해, 당시의 로또는 이미 마니아들이 점령해 수동 당첨자가 많아진 것이며, 실제로 현재도 번호 예측 사이트 등으로 인해 아직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 대중이 생각한 것과 달리, 로또는 이미 주식시장처럼 변질된 지 오래이다. 2020년 5월에도 동일한 사례가 발생(뉴시스 기사)하면서, 수동 당첨자가 많아보이는 ‘로또 조작’의 원인은 번호를 찍는 사람에 있음이 또 한번 증명되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불신을 없애려면 각 조합(즉, 8,145,060개의 조합)에 몰린 게임 수를 모두 공개해야 하는데, 이는 통계학자를 제외한 일반인에게는 시스템 구축 비용에 비해 효용 따윈 전혀 없는 행위로 비치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번호 예측 사이트 등에 주가 조작 같은 혐의를 적용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47], 자동 조합만 판매하도록 판매상에 강요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 이 문제는 그저 모본의 편향이 바뀌기만을 기대해야 하는 문제로 귀결된다. 반대로, 정말로 로또 대박을 꿈꾸고 싶다면 아무도 고르지 않을법한 조합을 계속해서 찍어야 하는데[48], 이렇게 하려면 신문 등에서 수치를 뒤져가며 로또를 정말 대국적으로 해야 한다는 문제가 뒤따른다.

위의 기사에 따르면 2012년 기준 한국 내 로또 판매점은 6211곳이다. 2012년 기준 로또 판매점 평균 수입은 2513만원이며 매출액의 5.5%(부가세 10%포함)가 수수료로 지급된다. 2012년 전국 상위 10개 판매점은 평균 65억 원대를 팔아서 주인들이 평균 3억 2,865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 전국 1위였던 서울 노원구의 A 판매점은 168억 원어치 매출로 약 9억 2천만 원의 수입을 올리며, 2위인 부산 동구의 B 판매점은 96억 원어치의 매출로 약 5억 원의 수입을 올린다. 특히나 이런 곳은, 판매점에서 로또 자동 발급기를 몇 개씩이나 돌려놓고… 이미 뽑힌(!) 종이를 사간다… 앞서 말했던 바와 마찬가지로, 로또는 모든 시행이 독립시행이며, 한 회에 최대한 많이 살 수록 확률이 올라간다. 즉, 로또 명당이란 소문이 한번 돌면 많은 사람들이 사가고, 그럴 수록 회차당 당첨자가 나올 확률이 올라간다. 또 거기서 당첨자가 나오면 사람들이 몰리고 당첨자가 나올 확률도 덩달아 올라간다. 로또 명당에서 당첨자가 잘 나올 수 밖에 없는 구조. 흔히 로또 명당은 뽑히는 사람이 아니라 파는 사람에게 명당이라는 소리가 괜히 있는 게 아니다. 물론 로또 판매는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며 일반인은 당연 걸러지고, 장애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국가유공자에게 우선적으로 판매권이 부여 된다.

이미 순위권 판매점은 1등당첨자가 15회를 넘어버렸다. (1위는 35회) 세월이 지나면 100회당첨은 기본일 것이고 이렇게되면 어지간한 서비스, 품질도 신경쓸 것이 없고 투자관련 공부도 할 필요가 없는데 압도적 수익률이 해가 갈수록 높아지기만 하는 진정한 노리스크 하이퍼리턴 체제가 완성된다. 당첨자보다 수십배는 운이 좋을 것이다

한때는 다수의 편의점에서 팔기도 하였으나, 2018년 12월 2일에 계약이 종료되면서 그 수가 현저히 줄었다.

로또의 가치 그 자체는 당첨금에 한하지 않는다. 월요일에 사서 토요일까지 지갑 한 구석에 꽂아두고 지내면 이유 모를 웃음이 지어지는데, 그것을 위해서 로또를 산다면 추천할 만하다. 로또를 금요일 저녁에 사지 않고 월요일에 구매하여 1주일의 활력소로 작용한다면, 그것은 당첨되지 않더라도 매주 5,000원 이상의 값어치를 할 것이다. 특히 군인들. 휴가 나가는 사람한테 부탁해서 매주 사는 사람도 있을 정도. 본래 도박도 복권도 이런 식으로 즐기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망상할 수 있는 권리를 구매하는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뭐 그리 부당한 금액도 아니다. 비슷한 가격인 담배 한 갑과 비교하면 얼마나 효용성이 좋은가. 건강도 해치지 않고, 운이 좋으면 몇십억을 벌 수 있고. 이렇게 복권으로 누리는 상상의 행복이 가성비가 좋은 이유는 어찌되었든 적은 돈으로 할 수 있는 도박이기 때문이다.[49] 한 게임당 5,000원씩 건다고 가정하면 복권을 합법적으로 살 수 있는 성인이 1달에 고작 2만원 공사친 걸로는 최소한 강원랜드나 불법 도박같이 인생을 말아먹을 가능성은 아예 없기 때문.

하지만 수만 원 이상의 큰 돈을 매주 쓴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또한 로또를 구매한 뒤 조금이나마 기대를 했는데 당첨이 안 되면 당연히 실망하게 된다. 낙첨당할 확률이 99.86%인 만큼 실망하게 될 확률이 크긴 하지만. 이 비용까지 마이너스로 고려하면 딱히 득이라고 말하기도 어렵다. 한마디로 본인의 경제여력을 초과한 지출이라면 어떠한 경우에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그나마 가장 높은 5천원 당첨 확률도 어차피 1/45이고, 1년 동안 매주 천 원씩만 사도 1년=52주로 놓고 볼 때 총 구매비가 5만 2천원 정도 들어간다. 그러나 회수되는 비용은 현실적인 4, 5등 당첨확률 20%로 계산하면 1년간 고작해야 5천원~1만원 수준이니 매주 1천원만 사도 매년 4만 원이 넘는 돈을 잃을 확률이 높다. 그리고 당연한 것이지만, 로또는 한 장 만으로도 1등을 할 수 있으니 될 놈은 천원으로도 된다.

로또를 매주 5게임씩 1년 내내 사면 260,000원이라는 돈이 든다. 세트로 연금복권 3장도 같이 사면 416,000원이다. 로또를 합법적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직장을 가지고 근로를 하고 있는 성인 남녀라면 별로 크게 부담스러운 돈은 아니다. 객관적인 금전적 수치로만 본다면 손해이지만 본인이 크게 의미부여하거나 과몰입하지 않고, 일상의 활력소로만 생각한다면 건전한 취미생활이 될 수 있다. 더군다나 판매대금은 국민주택복지, 근로자 및 중소기업지원이나 다문화가정 지원 등 사회복지를 위해 사용되니 더더욱.

물론 로또를 하고 안하고는 개인의 자유이므로 그 누구도 왈가왈부할 수 없다. 사실 로또도 하나의 취미로 본다면 위 금액은 그리 크지 않다. 매년 자기가 좋아하는 취미에 20만원에서 40만원 정도의 금액을 쓰는 것이 과연 과하다고 할 수 있을까? 오늘날 우리가 즐기는 웬만한 취미에는 다 저정도 이상의 돈이 들기 마련이다. 하다못해 백해무익한 담배를 사는데도 기호품이라면서 이 나라 국민 중의 수십퍼센트가 매년 1,000,000원 이상을 쓰고 있는 것이 엄연한 사실이다. 또한 누군가는 지극히 쓸데없다고 여기는 게임같은 취미에도 수백만명에서 천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매년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에 이르기까지 돈을 지출하고 있다. 심지어는 수천만원 이상의 돈을 쓰는 헤비유저들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이런 취미생활에 드는 돈을 그저 돈낭비라 하는 것은 단순한 편견에 불과하다. 그것의 효용성은 당사자가 판단하는 것이지, 애초에 제3자가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 원래 취미라는 게 그것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다 쓸데없는 짓이다. 그래서 그것을 하는데 쓰는 돈도 다 돈낭비로 보이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위의 요소들을 감안하여 각자가 알아서 분수껏 즐기도록 하자.

부가로 로또나 복권을 사는 사람들을 조사해 본 결과, 전세계 공통으로 가난한 층이나 삶의 어려움을 겪는 층의 구매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고 한다. 생활이 안정되거나 돈이 있는 사람들은 오히려 복권을 낭비나 사행성으로 생각하고 사지 않더라는 것. 반대로 가난한 층은 어차피 미래가 없으니 복권이라도 걸어보자는 심리로 사고, 그러다 보니 무리해서 많이 사는 확률도 가난한 층이 오히려 높더라는 것. 또 당첨된 후에도 당첨 사실을 떠벌리고 다니는데다 자금관리나 체계적인 삶의 방식 등을 몰라 마구 낭비하고 예전의 가난한 삶으로 원상복귀되는 경우도 많다. 로또 1등하면 전부 망한다는 도시전설이 나오게 된 데에는 사실 이런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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